어린시절 추억의 장소로...
갑자기 어린시절 추억의 장소로 가고 싶어졌다
내 어린시절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강원도 양구와 인천 계산동...
양구는 다음주에 나누도록 하고 오늘은 인천 계산동..
막상 가보니 옛날 모습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살던 아파트도 그대로 단골슈퍼도 그대로...
신기하고 반가웠다
항상 나를 반겨주던 집 앞길....
여기서 반대쪽 아파트 창문으로 엄마를 외치던 것이
문득 기억났다....
내가 살던 한일아파트...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갔던 괜찮은 아파트..
처음 이사했을 땐 진짜로 좋았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아파트를 구경하고 보이는 길은 등굣길...
이길로 항상 학교를 갔었지...
중간쯤 친구와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걷던 그 길
가게는 다 바뀌었지만 빌라는 그대로네...
계산중앙시장..
추억이 참 많은 곳..
학교 등하굣길에도 많이 다녔지만
시장을 좋아해서 항상 놀러갔던 놀이터..
예전에 사먹던 치킨집이 그대로 있어 완전 신기했다
시장은 최신식으로 변해 많이 달라보였다
항상 그렇지만 시장 구경은 재미있네
한참을 구경해도 질리지 않는 내 놀이터...
드디어 도착한 내 모교..
진짜 진짜 많이 변했어요
수업중이라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갈수는 없었다
단골 문구점은 아직도 있었네..
저기서 문구도 사고 군것질도 하고
뽑기도 했었는데...
저 뒷골목에서 뛰어놀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 시절 친구들이 많이 생각나는 하루..
오랜만에
시간이 허락되어 찾은 추억여행
짧은 시간이었지만 옛 생각에 취해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가끔은 추억의 장소로 여행을 가 보시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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